열여덟의 순간 몇부작에 결말이 날까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의 생활을 주제로 한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몇부작이 될건지와 결말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 줄거리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JTBC 월화드라마치고는 시청률이 3프로대로 꽤나 높게 나온지라 이런 기대감이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옹성우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신과함께에서 국민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던 김향기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요. 20살 여배우라 그런지 18살의 연기를 하는데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하는것처럼 어색함이 하나도 안느껴졌습니다. 다른 여자배우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 극중 나이와 2살차이밖에 나지 않는 김향기가 단연 여주인공으로 돋보였습니다.

열여덟의 순간 결말은

지금 공개된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열여덟의 순간이 몇부작인지 계산이 가능한데요. 16부작으로 알려져 있고 후속작품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그 이후에 바로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옹성우도 좋지만 그와 김향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상대로 등장하는 신승호가 더 좋았습니다. 외형만 판단했을때는 완벽하고 하나도 부족할것 없는 그이지만 아버지의 폭력으로 아픈 상처를 갖고있는데요. 유수빈을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옹성우가 뺏어가려고하니 그만큼 화가나는것도 이해가 갔습니다. 결말은 제 예상에는 결국 옹성우가 김향기와 이어질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옹성우와 신승호는 지금까지의 갈등을 모두 해소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면서 우정을 이어갈것 같네요.

시청률

얼마 나오지는 않았지만 JTBC 드라마 부문에서는 1위라고 할정도로 시청률이 3%대로 높게 나왔습니다. 등장인물이나 전작 그리고 시청시간대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동시간대에 나오는 월화드라마와 예능을 생각한다면 저는 그 이유를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지나가서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학교의 생활을 다시 떠오르게 해주는데요. 판타지나 돈많은 학생들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충동적인 행동들도 감정을 잘 표현해주기 때문이죠. 작가님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게 청춘이전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잡은것을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배우들도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해주시길 응원한답니다.